이직 후 40일째,
9월 1일자 발령, 그리고 9월 2일자 첫 출근. 정말 바쁘게 9월을 보내고 오늘은 첫 연차를 써서 푹 쉬고 있다. 생각보다 일이 많고 바쁜 한달이었다. 배워야할 것, 파악해야할 것, 자질구레한 일들의 연속에 행사는 계속 잡히지, 교수님의 요구는 매일매일 있지. 정말 정신이 없었다. 앞으로 더 바쁘면 바빴지, 한가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된다. 사실 공부랑 병행해 보겠다고 들어간 직장이니까.(바쁘다면서 원래의 목적?대로 일도 벌려서 정말 큰일이기도하고...) 통근시간 3시간에, 일도 많지, 대학원 수업도 있지, 내 개인 공부가 될 터가 있나. 그럼에도, 병원에서 일할 때보다는 아직까지 몸도 마음도 편하다. 몸을 안움직여서 그런가 많이 피곤하지도 않고. 사무직이, 조교직이 적성에 잘 맞나 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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